나는 ‘개발자’로 살아오면서 항상 끓어오르던 갈증이 있었다. 그건 ‘지금 이대로 커리어를 쌓아가도 괜찮을까?’라는 질문이었다. 당시 다니기에 너무 좋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, 기술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회사로 이직하고자 노력하였다.
그러나, 게임 데이터 분석 회사를 다니면서 커리어를 쌓던 나에게 다른 도메인의 이직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, 나의 성장 방향과 경험이 지원했던 회사와 맞지 않았던 것 같다. 2024년 9월의 네이버 웹툰의 기술 면접 경험에서 면접관님의 따스한 말 한마디가 나의 방향은 틀리지 않았고, 인정 받았던 것 같아 기분은 좋았지만 탈락하였다.
2024년 12월, 마지막으로 네이버 파이낸셜에 지원해보기로 했다. 지금까지 회사 몰래 다른 이직의 길을 밟아온게 너무 죄송하기도 했고, 마음의 불편함